운동복 - 땀 흡수 잘되는 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 재구매한 이유

 

 

결혼하면 살 찐다는 말...... 나는 아닐 줄 알았는데 6개월만에 거의 5kg가 쪄버렸다. 외출도 안하면서 삼시세끼 꼬박 챙겨먹더니 이런 대참사가.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7월 말부터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가 오픈하여 8월부터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려니 숨이 차 죽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치고.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해야하는데 런닝머신 오래 달리기는 지겨워서 못하겠는지라 인터벌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땀 폭발. 마스크도 젖고, 운동복도 젖고 불쾌지수 폭발..... 검색 끝에 땀 흡수가 잘되는 런닝용 반팔로 구매한 것이 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다. 어느 리뷰에서 뮬라웨어 타임리스가 운동복계의 샤넬이라는 룰루레몬의 스위프틀리 반팔과 비슷하다고 해서 믿고(믿고 싶어서;;) 구매했다. 우선 테스트로 라이트 세이지 색상, SIZE 6을 구매해서 2주 정도 입어보았고 장점이 확실해서 추가로 2장을 더 주문했다. 

 

참고로 룰루레몬의 스위프틀리 숏슬리브는 93,000원이다. (룰루레몬 공홈 기준으로 스위프틀리 테크 2.0 숏슬리브 가격 WOW) 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는 1+1 이벤트로 39,000원에 구매했다. 

 

 

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 개츠비블루, 애쉬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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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 재구매한 이유,

①땀 흡수가 잘된다

 

 

인터벌 러닝을 하면서 비오듯이 쏟아지는 땀. 일반 면티로는 10분도 뛰기 싫을 지경이다. 축축해서 기분도 나쁘고, 몸도 무거워지는 기분. 끝나고 나서는 상쾌할 지 모르지만 하는동안은 눅눅한 느낌 아.......... 

타임리스 숏슬리브를 입고 근력운동 + 유산소 인터벌 운동 30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옷만은 쾌적한 느낌에 추가 구매를 결심한 면이 크다. 목은 땀이 줄줄 흐르는데 반팔티를 입은 부분만큼은 옷이 몸에 달라붙는다던가 땀에 젖어있다던가하는 느낌이 없었다. 같이 운동갔던 남편도 처음엔 옷만 보고 땀 안흘린 줄 알았다고 한다. 허허 나는 땀이 많은 편이라 더 크게 느끼는 장점이다. 

 

 

 

②팔뚝에 밀착되어 말려올라가지 않는 소매

 

이 부분은 입어보고 나서 굉장히 만족했던 부분이다. 소매부분이 팔뚝에 어느정도 밀착되고, 말려올라가지 않아서 기구 운동을 할 때에 민망하지 않았다. 나는 헬스장에 가면 랫풀다운 운동을 꼭 하는데, 이 때 헐렁한 반팔은 겨드랑이가 보여서 괜히 민망하다. 그래서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딱 붙는 소매의 티셔츠를 입으면 소매부분이 말려올라가 나시처럼 되곤 했다. (소매가 밀착되는 디자인의 티셔츠들은 보통 캡소매 정도의 짧은 길이의 슬리브가 많았다.) 

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는 소매가 너무 짧지도 않으면서, 팔뚝에서 흘러내리지 않아서 랫풀다운을 할 때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나 눈치볼 필요가 없었다. ㅋㅋㅋㅋ 이 장점은 내가 좀 큰 사이즈를 구매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라이트 세이지-6, 개츠비블루/애쉬민트-8) 

 

 

 

③세탁기 & 건조기 가능

 

결혼하고나서 의류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 물세탁이 가능한지, 건조기에 돌릴 수 있는지다. 처음에 구매했던 라이트 세이지 컬러를 세탁기 일반세탁모드로 10번이상 돌렸는데(헬스장 갔다오면 바로 빨래하는 편) 멀쩡하다. 게다가 마지막 빨래 때에는 귀찮아서 건조기에 넣어버렸는데, 특별하게 줄어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빨래 건조대에 널어도 정-말 금방 마르기 때문에 불안하면 건조대에 널어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막 입고 막 세탁할 용도로 구매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건조기에 넣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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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웨어 타임리스 숏슬리브 개츠비블루 뒷면 

 

 

처음 입었을 때에는 니트재질에 조금 더운 느낌이라 잘못 샀다 싶었는데, 입고 운동해보니 더운 느낌은 아니고 부드러운 촉감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듯 하다. 그래도 더운 여름에는 쿨링되는 소재의 운동복이 입고 싶긴 하지만..! 땀 흡수가 잘되고 쾌적하다는 것에 만족한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심리스 공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편하다는 점을 어필하는데, 확실히 그런 면은 있다. 

 

 

 

 

가까이서 재질을 찍어보았다. 일반적인 면 소재는 아니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라이트 세이지, 개츠비 블루, 애쉬민트 세 가지 색상 중에 개츠비 블루가 가장 상큼하고 마음에 들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컬러는 쨍하고 약간 올드한 하늘색 컬러로 나와있는데 실물은 따뜻한 톤이다. 

 

잘 찾아보면 1개 구매 시 29,000원, 1+1 이벤트 구매 시 39,000원의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정가는 39,000원. 뮬라웨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뮬릭 숏슬리브가 훨씬 인기가 많던데 나는 오직 룰루레몬 스위프틀리 저렴이라는 리뷰만 믿고 타임리스 구매, 후회없음! (같이 주문했던 뮬라웨어 스포츠 브라는 후회중^_^)